이낙연-송영길, 청년창업인과 만나 "청년창업 지원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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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한 이낙연 경선 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대표 등 인사와 청년창업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8.20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경선 후보와 송영길 대표가 청년 창업인을 만나 국내 스타트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미래산업 테크 성장전략 공약을 발표하는 등 연이은 행보를 보여 침체된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이낙연 경선 후보와 송 대표, 오영환(의정부갑)·김영호 의원, 김진욱 대변인 등 5명은 20일 오후 청년창업인 7명과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간담회를 했다.

청년창업인으로는 소울엑스 황영택 대표, 에이원에스 장현민 대표, 스티쳐 김샛별 대표, ㈜복용 홍복용 대표, 스타트런 지효선 대표, 레스팩토리(RESPACTORY) 명보람 대표, 쿠드로보틱스 박희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과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이낙연 후보는 "우리나라는 아직 창업하려는 사람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활발하지 않은 편"이라며 "더욱 활발한 창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업비용을 보조하는 정부지원을 현재 2조원 규모에서 4조원으로 2배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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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경선 후보(왼쪽)와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안산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1.8.20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또 이 후보는 청년창업인들이 스타트업을 경영함에 있어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자 "창업가들이 제일 불편해하는 규제를 어떻게 철폐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규제가 적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며 "이와 함께 스타트업들은 창업공간을 마련하기도 만만치 않은데, 지방에 점점 비어가는 학교 교실을 활용해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근처에 주건단지를 만들면 창업과 주거에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이 후보와 함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한 송 대표는 "이곳 사관학교에서 예비 유니콘 기업이 4개가 더 나왔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민주당이 청년들이 안고 있는 취·창업을 비롯해 주거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앞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당시 중견기업을 더욱 늘리는 방향으로 경제목표를 두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 적이 있다. 가장 가시적이면서도 가능성이 높고, 또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점차 현실화돼 2025년까지 중견기업 7천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중견기업 성장을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 계획을 시사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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